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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생활 장낙규 기자의 블로그 입니다 쇼킹핑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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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수의 자전거 매니아들이 적어도 한 대 이상의 용도가 다른 자전거를 갖고 있습니다.

또는 평소 두 대 이상의 자전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믿습니다.
 
하지만 정도껏 많아야죠, 너무 많아도 귀찮습니다.


아예 줄 것이 아니라면, 촬영 끝난 자전거는 좀 가져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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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아서 귀찮아!  (0) 2010/06/29
Posted by 달나라의 자전거와 쇼킹핑크™

마노의 다이나시스 XT, SLX 10단 (2x10) 구동계가 발표되면서 XTR 신형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였죠.
 
그 XTR의 10단 구동계가 7월 2일 국내 발표될 예정니다.


시마노 XTR의 공식 수입사가 발표한 정보는 아닙니다만,

해외에서 잠깐 공개되었다 사라진 포스터를 분석한 결과, XTR의 체인링 구조를 알아내었습니다.

과연 XTR 크랭크는 트리플 체인링을 사용하였을까요? 스램 XX처럼 더블 체인링일까요?








정답 : 둘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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첩보 : 시마노 XTR 신형  (2) 2010/06/17
Posted by 달나라의 자전거와 쇼킹핑크™

마전 미국의 유명 사이클리스트인 랜스 암스트롱의 자전거에 기묘한 모양의 안장이 달려있는 사진이 자전거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이 안장은 보통 안장과 달리 안장 코가 2개 달려있는 독특한 모양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유명 선수를 통해 테스트 해보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 광고효과를 얻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의 제품과 너무 다른 디자인 때문에 선듯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군요. 게다가 저는 랜스 암스트롱을 그리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이 안장은 제 기억에서 금방 잊혀졌습니다.

매 달 테스트를 위해 회사에 들어오는 제품 중에 미국 ISM 사의 '아다모'라는 안장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어떤 제품인지 기억나지 않았기 때문에 고개를 갸우뚱 했습니다. 하지만 제품을 보고 나니 바로 생각이 나더군요.
 "아, 그 손가락 두 개?"

아다모 안장의 코는 손가락  두 개로 V자를 그린 듯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 손가락(?) 사이에 앉게 되는데, 안장의 폭이 조금 넓은 느낌이더군요. 페달링 할 때 허벅지가 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아다모 안장은 보통 안장과 설치 방법이 조금 다릅니다. 일반적인 안장의 위치보다 약 4cm 정도 뒤로 빼서 설치하는 것이 제대로 된 방법입니다. 안장의 넓은 부분에 걸터앉는 것이 아니라, 튀어나온 코 부분에 앉는다고 생각하면 맞습니다. 뒤쪽의 넙적한 부분은? 내리막길에서 엉덩이를 뒤로 뺄 때만 사용하게 됩니다.

실제 사용해보니 다리 사이에 앞쪽으로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 허벅지의 쓸림은 발생하지 않습니다. 안장을 손으로 눌렀을 때는 다소 쿠션감이 있지만, 막상 앉아보니 조금 딱딱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안장의 좁은 면적에 체중이 실리다 보니 쿠션이 눌려서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이겠지요.

평소에는 30분 정도만 앉아서 자전거를 타면 전립선 보호안장을 사용하더라도 회음부에 약간의 저림이 느껴졌는데, 아다모 안장에 1시간 가까이 앉아서 라이딩을 해보았지만, 저림이나 마비되는 현상이 전혀 없었습니다. 다리 사이에 압박감이 전혀 없어 시원한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패드가 없는 청바지나 트레이닝복 같은 생활용 복장으로 아다모 안장에 앉았을 때는 딱딱한 느낌 때문에 치골 아래쪽 살이 꽉 눌려 아프더군요. 몇 번 라이딩 하다보면 적응이 되지만, 사이클링용 패드바지를 입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패드가 있는 바지를 입고 아다모 안장에 앉았을 때는 통증이 없었습니다.

또한 일반 안장보다 부피가 크기때문에 상대적으로 무게가 조금 더 무겁고, 가격이 비싼 편입니다. 상위급 모델은 카본을 사용하였지만, 역시 초경량 안장과 비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가볍고 좋은 자전거라도, 앉았을 때 통증을 유발한다면 라이딩의 즐거움을 느끼기 어렵습니다. 전립선 압박 뿐 아니라, 여성의 경우 회음부 마찰로 인한 피부 찰과상을 입거나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군요. 아다모 안장은 살이 아닌 골반 뼈를 직접 받쳐주는 구조이기 때문에 이런 통증 해결에도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말하지면 저는 날렵한 디자인의 안장을 굉장히 선호합니다.
하지만 30시간 이상 안장에 앉아야 하는 랠리에 나간다면, 무조건 아다모 안장을 선택하겠습니다. 설령 안장 무게가 조금 나가서 체력을 약간 소모한다고 해도, 회음부 통증으로 스트레스를 받으며 소모하게 되는 정신력과 체력에 비하면 새발의 피가 아닐까요? 몸이 즐거워야 라이딩이 즐거우니까요.

그나저나... 안장이 정말 토끼처럼 생겼습니다. 빨간색 마커로 동그라미 두 개, 눈을 그려주고 싶네요.






보너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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